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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을수록 맞이하는 죽음들에 대하여 20대 중후반을 맞이하면서 갈수록 주변에 겪어지는 죽음들이 많다 처음으로 간 장례식은 중학교 때 친구 아빠의 장례식이었다 사실 많이 안 친한 친구인데 같이 다니는 무리여서 억지로 갔었다 그 애가 우리들이 가자마자 울었다 난 사실 어리둥절하고 빨리 여길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게 난 첫 죽음을 보았다 이후론 성인 된 후론 한 번도 장례식을 가본 적이 없었다 2번의 갈 일이 생겼었지만 핑계였을지 모를 이유들로 가지 않았다 그 2번의 기억들이 난 너무 후회가 돼 그 후로 나에게 부고장만 온다면 친하든 말든 무조건 가는 사람이 되었다 올해는 장례식을 3번이나 갔다 생각보다 장례식이 슬픈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알고보니 내가 오지 않은 시간에 유가족이 운 것 또한 나중에 알았지만 사는 건 뭘까 죽음이란 뭘까 사랑이.. 더보기
2023년 20대 버킷리스트 & 목표 너무나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러 왔다^^ 올해도 참 쉼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뭔가 계속 목표로 하는 것을 캘린더에 적긴 하는데 늘 정리도 안 되고 본인 버킷을 포스팅해놓는 사람들이 많아 나도 하고 싶어서 끄적여본다 일단 내가 4월까지 행해온 것은 1. 독서모임 2회 (데미안, 앨저넌에게 꽃을, 배움의 발견) 2. 주말 청소 알바 3. 첫 해외여행 (1월 18-20일, 후쿠오카) 4. 풋살 2회 & 헬스 (지금은 X) 5. 거북목 치료 완 (한의원 다니다가 지금은 부항으로 자가치료) 6. 습관 만들기 (매일 비타민과 탈모예방 약 먹기, 매일 선크림 바르기, 주 3회 부항하기) 역시 뭔가 별거 안 한 거 같은데 정리해보면 많은 걸 했다니까 트리트먼트 주 3회하기도 습관화하고 있었는데 걍 10만원 주고 볼륨매직해..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8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배스밤 살까 고민하다 안 샀는데 살 걸 안 한지 오래 됨 아빠가 왜케 오래 씻나 했더니 나 입욕하라고 물 받아놓았다 약간의 감동. 입욕하면서 솔로지옥 보는 ㅁㅊㄴ 숙소에 세탁기도 있는데 건조기 기능이 같이 있어서 오래 걸린다 근데 옷이 줄어버림 ㅋㅋㅋㅋㅋ 살 빼면 되지 잘..됐다..!^^ 이틀 내내 자기 전에 빨래 돌림 편의점서 산 복분자주 김치찌개 타코야끼 곱창 포카리스웨트 맥주 먹기 일본 티비프로 보면서 ㅋㅋ 근데 다들 슬슬 또 자려 그래 12시도 안 됐었던 것 같은데ㅠ 저거 솔방울이냐 마지막 날이군 제발 집에 가고 싶어요.. 여기가 어디였을까.. 근처 알려진 쇼핑센터에 갔다 막날이라 캐리어 들고 왓더헬 안에 뭐가 되게 많았다 여흑시 기념품 굿즈 천국 내가 굿즈들을 보러 일본을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7 -유후인 그러곤 6,000원짜리 사과를 샀다 사과덩어리 탕후루라고 보면 될 듯 ㅋㅋ 숙소 가서 먹어봤는데 걍 겉 설탕 딱딱해진 사과임 ㅋㅋ 무난한 스누피 가게에서 좀 샀다! 이게 뭐라고 10,800원이나 하냐 친구 두 명꺼를 샀다 초콜릿인데 정작 선물한 것들은 내가 못 먹어봄,, 겉포장이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좀 실용적인 걸 사고 싶어서 양말들을 샀다 ㅋㅋ 무난하게 아이보리랑 흰색 내꺼 2개, 친구꺼 2개~ 아직 아까워서 한 번도 안 신어봄 개당 4,180원이었네 동묘 가면 4켤레는 살 듯 여긴 다음 관광지 가기 전에 들른 화산 터진 데인데 100년에 한 번씩 터지는데 곧 그 100년이 다 돼가서 우리가 보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나 뭐라나 여기서 첨으로 여행 와서 가족 셀카 찍었는데 내가 맘에 안 들어서 못 올..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6 -유후인 드뎌 피크인 유후인에 왔다! 여기가 진짜 예뻤다 실제로 보는 게 더 예쁘다 저긴 식당인 듯하다 근데 여기 가짜같이 생긴 저렇게 큰 물고기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잘 못 본 광경이라 신기했다 ㅋㅋ 고양이 카페도 있었다 하지만 난 강아지가 더 좋다! 나도 오르골을 좋아하고만 싶다 나에겐 사치와 같은 것 그저 소리가 나는 실용적이지 못한 것과 친해지기란 쓸데없는 물건 싫어하지만 여행도 왔고 콩이 닮아서 샀다! 5,280원 ^^.. 콩이 닮았죠? 말티즈는 없었다 흑 여긴 해리포터 컨셉으로 꾸민 데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아닌 것 같다 친척오빠한테 듣기론 해리포터 거긴 올빼미도 있고 유료라나? 뭐하는 데인진 모르겠다만 동물도 있고 기념품가게들도 있었다 다람쥐~ 토끼~ 천원 내고 당근도 줬다구욧 얘 당근 줌 염소인가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5 -다자이후 일본의 유니클로..! 인당 59,000원하는 관광버스를 예약해서 버스 타러 다시 하카타역에 왔다 이 때가 아침 7시쯤이었던 듯,, 도시락 예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ㅠ 일본엔 로손편의점이라고 있는데 훼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만큼 많았다 거기서 사 먹었는데 이것 또한 진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는 잘 만드는 거 같애.. 로손편의점에서 참이슬을 발견했을 때 기분을 4글자로 서술하시오. 시발한국? 당고도 팔더라 딴 데서 담 날 당고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 말캉한 걍 동글떡.. 여러분 이 복숭아물을 드세요 진한 복숭아맛 이프로랄까 암튼 맛있어서 계속 사 먹었다 청포도맛이 더 싼데 복숭아맛이 더 맛있음 이거 눈의꽃 비지엠 아니냐고 어디 갔을 때도 계속 한국노래 비지엠 틀던데 관광버스 드뎌 탔다 근데 존나 좁아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4 -돈키호테 점심 먹고 포스팅하려니까 졸려죽겄다 오늘 다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많이들 간다는 돈키호테 라는 쇼핑몰에 도착했다 여러 층이 있는데 1층은 먹을 것들이었다 사람들 모자이크해대는 것도 지겨워죽겠네 물건 찍은 것만 올리리다 물건이 하도 많아서 뭘 사야될지 뭔지도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겠어; 일본에서 팔도비빔면, 허니버터아몬드 미치겠다 종이로 된 소화기 삼각기둥~ 고기도 팔어 걍 큰 버전 롯데마트 아니냐고 데미소다 미치겠다 거래처 사장님 말로는 일본 칼이나 손톱깎이들이 몇 년이 지나도 날이 잘 든다고 사오라던데 뱅기서 걸릴까봐 안 싸는데 궁금하다 성진국 클라쓰; 원영이 왜 여깄니.. 잘 나가네 예쁘다 일본에도 소방관진입창이 창문에 붙어 있다 근데 신기하게 생겼다 윗층 올라왔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음 우리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기 3 -도큐 스테이 호텔 숙소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이 있길래 가보았다! 비가 좀 떨어지길래 우산 샀는데 개당 만 원이다 개비싸.. 이게 일본의 비싼 세븐일레븐 우산이다! 하고 한국 가져가려 했는데 짐 돼서 놓고 왔다 호텔에 우산 기부,, 뭔 커피도 샀다 뭐 걍 라떼 맛이다 일본은 과일음료나 차음료가 확실히 우리보다 진하다 진한 녹차였다 다리도 건너고~ 멀리 보이는 아사히 맥주 간판 안전봉도 구식 같지만 귀엽 이건 버스 안에서 찍은 거다 일어 잘알 분들 기사분이 멈춥니다~ 이러는 거 맞나요..? ㅋㅋ 미치겠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한국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갈치 회 센타!^^ 센타인 것도 넘나 한국 전통시장 가게 같애.. 우리가 간 텐진역 쪽이 유흥이 유독 많은 건지 저런 거 많았다;; 잘못 가면 저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