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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기

복싱 3개월 다닌 리뷰

안녕하세요. 정보방앗간입니다. 2년전 연애하고 살이 8kg 찐 후로 빠지질 않아서 20대에 계속 이렇게 보낼 순 없으니 바쁜 와중에 즉흥적으로 등록해버렸지 뭐예요 ㅎ

 

3개월에 35만원 결제했어요. 코로나라 2만원인가 빼줬구 금액엔 글러브, 붕대 포함이에요. 신발은 별도로 가져오는 건데 푹신하고 발목이 짧은 런닝화가 낫다더라구요.

 

 

첫사진은 복싱 한달째에 한 인바디고 둘째 사진은 2달 됐을 때예요. 근육이 늘었으니 살이 안빠진 것도 있겠죠? 근데 웃긴게 3달째엔 열심히 안했는데 60kg까지 빠졌어요.. 이건 소화 안되고 바빴어서 그런 것 같은 아이러니..! 여러분 청소 열심히 하고 헛구역질 오지게 하면 살 빠집니다..

 

 

일단 복싱장을 가면 스트레칭하고 줄넘기를 3타임이고 그담엔 붕대 감고 쉐도우 복싱하고 관장님이랑 한 5분 정도 미트를 해요. 그러곤 근력운동 자유롭게 하다가 스트레칭하고 집 가면 됩니다.

붕대는 손바닥에 7번 감고

 

 

손가락 사이사이에 한번씩 감아주고 마지막으로 남는 줄들은 손목에 다 감으면 돼요.

 

 

첨엔 이렇게 스텝 뛰는 걸 연습해요.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앞뒤로도 어깨너비로 벌린 후 발은 대각선으로 둬야해요. 이게 뛰다보면 발이 좁혀지는데 그러면 안돼서 첨에 이걸 적응하는 게 어려워요.

 

 

앞뒤로 스텝하는 것도 배워요. 두발이 똑같은 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는 게 중요해요.

 

 

이건 잽이에요. 전 왼손잡이라 잽이 오른손이에요.

 

 

이건 훅이에요. 스트레이트라고도 하는데 주로 훅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뒷발을 꺾어주는 게 포인트예요.

 

 

이건 원투인데 좀 영상이 잘렸네요.

 

 

이건 원투 백스텝 원투예요. 앞으로 가면서 원투하고 뒤로 갔다가 다시 앞으로 와서 원투를 해야 해요.

 

 

이건 훅이에요. 세고 날렵하게 치는 게 중요해요.

 

 

이건 양훅이에요. 펀치가 들어오자마자 주먹을 턱 아래 바로 놓는 게 중요해요. 안그럼 그 순간에 상대한테 맞을 수 있거든요.

 

 

이건 어퍼컷이에요. 턱을 치는건데 배를 칠 경우 바디라고 해요. 어딜 치냐에 따라 팔을 길게 하거나 짧게 할 수 있어요.

 

 

이건 양바디예요.

 

 

이건 훅하고 바디예요. 이렇게 기술을 섞어서도 합니다.

 

 

이건 원투 슥 빵이에요. 원투한 담에 날라오는 주먹 피하고 바로 다시 치는 겁니다.

 

 

이건 피하는 거예요. 피할 땐 얼굴을 주먹으로 가리는 게 중요해요.

 

 

이건 투원투예요. 전 왼손잡이라 투를 주기술로 쓰는 게 좋다고 해요.

 

 

이건 원투원투예요. 

 

 

이건 원투 리빙 어퍼예요. 이것도 다양한 기술을 섞을 수 있어요. 

 

 

이건 훅 리빙리빙 어퍼예요. 

 

 

이건 양훅 양어퍼예요. 한쪽으로 기울면 안되니 이건 바닥에 양발을 딱 붙이는 게 중요한데 전 폼이 잘 안나오네요 ㅋㅋ

 

 

이건 상대 주먹 쳐가면서 뒤로 물러나는 건데 이것도 발 간격 맞추는 게 중요해요. 폼 겁나 안나네^^

 

 

이건 앞으로 가면서 어퍼하는 거네요.

 

 

진도 대충 다 나가면 이렇게 돌면서 혼자 기술 쓰면서 연습해요 ㅋㅋ

 

 

이건 케틀벨로 옆구리운동하는 거예요. 이거 쉬워보이는데 담날 되면 옆구리 땡겨요 ㅋㅋ

 

 

이건 하체운동이에요. 첨엔 허리 아팠는데 허리 아프면 하면 안되고 옆 허벅지 종아리쪽이 땡겨야 맞아요. 너무 무릎을 굽혀도 안되고 딱 땡기는 느낌이 있어야 해요.

 

 

이건 복근운동인데 친구들이 허리에 안좋을 것 같다고 해서 이건 적게 해요. 30개 정도

 

 

그래서 이 복근운동을 100-200개하고 그래요. 뱃살 빼려고 복근운동 많이 했었죠. 첨엔 배가 엄청 아프고 땡겼는데 익숙해졌는지 그 후론 1도 안아팠다는 거..!

 

 

이건 하체운동인데 바닥에 무릎이 닿으면 안돼요. 이게 균형이 잘 안잡혀서 넘어지기 쉬워요. 다리는 넓게 벌리는 편이고 옆에 다리는 직각이 돼야 해요. 그 자리에서 그대로 내려가는 지라 무릎이 앞으로 나오면 안돼요.

 

 

암튼 복싱 배우면 때리는 운동이니 스트레스 겁나 풀려요. 땀복 입고 운동했었는데 사실 그건 미친 짓이에요. 첨엔 체력이 안되니 관장님이랑 미트할 때 진짜 숨 차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까지 했답니다.. 줄넘기랑 스텝하느라 발바닥도 겁나 아프고..그래도 뭐든 꾸준하면 적응하는 지라 첨에 힘들다고 관두지 말고 꾸준히 하세요. 하다보면 친해지는 사람도 있구 재밌는 스포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