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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기

거북목 치료기

난 기억하기론 중학교 때부터 늘 등이 굽어있게 다녔고
승모근이 긴장을 멈추지 않았고 거북목이었다
근데 돈이 아까워서 또는 병원과 친하지 않아서 한번도 그에 대한 치료를 받지 않았다

불편함은 늘 있었어서 이미 익숙해서 것보단 어깨 등 선이 혹마냥 튀나온 게
옷 입을 때 넘 꼴보기가 싫다 그래서 일반티나 맨투맨보단 그게 가려지는 후드티, 셔츠를 입어왔었다



이번에 실비보험 외에 운전자보험도 들기 시작했고 불편한 부분은 더 늦기 전에 내가
돈에 쪼들리는 것도 아닌데 병원 가보자! 싶어 치료를 시작했다
거북목 혼자서도 운동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데 해야 말이지^^..



거북목 치료론 한의원을 가도 되고 정형외과로 가도 되는데 침 무서워서 일단 정형외과로 가보았다 첫날엔 상담 받고 물리치료만 했고 15,400원이 들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왼쪽 어깨가 올라가 있고 내가 정면을 본다 생각한들 고개가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있을 거랬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턱을 좀 내밀고 있었는데 그것도 목, 어깨가 긴장한 원인이 된 모양이다 그 후론 턱을 조금씩 내리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운동치료도 같이 하는게 좋고 결국은 본인이 집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줘야 하댄다

도수치료는 비급여라 비싼데 다행히 실비가 된다더라 젤 싼 9만원짜리를 하면 3만원대를 내가 부담하는 듯하다 보험적용되는 한도를 미리 보험사에 문의해보는 게 좋다
곧 퇴사한다고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준 물리치료사 분의 말에 의하면 30분은 너무 적고 일주일에 2번 이상이 좋고 운동치료도 같이 받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럼 12만원이라 너무 비싸..



암튼 그날 물리치료는 따뜻하게 목, 어깨 찜질하고 부항 뜨고 물리치료사가 걍 어깨 목 마사지 같은 거 해주고 물침대 같은 데 누워서 전체 물 마사지를 받았다 수치료가 진짜 바다에 있는 것만 같고
신기했다 ㅋㅋㅋ

실비로는 15,400원에서 5,471원이 나왔다 ㄱㅇㄷ


요즘 베스트셀러인 백년목 책도 샀다 허리는 오빠가 최근에 허리시술을 해서 하나 사줬다
읽어버릇 해야하는디 병원 다니는 동안엔 다 읽어야지 흑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니까 비싸도 10번 정도만 2달 다니자 했는데 아빠가 최근에
한의원 갔다가 거북목 치료를 물어봤더니 싸길래 한의원으로 옮겼다 ㅋㅋ 한의원은 급여에
실비도 된다 ㅎㅎ 추나요법이라고 뼈 우두둑 소리 나는 거를 시작했다


추나요법도 10-15번 정돈 받는 게 좋다더라 금액도 20,900원, 19,400원 이 정도만 나온다
실비는 나중에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게 서류 떼준다더라
첨엔 어깨 목을 찜질하고 전기치료하고 침 맞고 부항 뜨고 추나요법을 한다
추나요법 너무 시원하다 목에서 진짜 오도독 소리가 난다 ㅋㅋ 무서워.. 한의사 극한직업


요로콤 부항도 뜬다 이제 3번째 진료인데 확실히 겉으로든 통증적으로든 좋아졌다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번에 침 놓을 땐 목, 등 외 팔뚝도 침을 놓더라



한번 가면 이렇게 아침 점심 저녁 하루용 경방이진탕정을 처방해준다
뭔진 모르겠는데 몸에 좋겠지 뭐 오른쪽 은박은 초진 날 서비스로 소화제 몇 개 주신거다



거북목은 등근육이 약해서 튀나온 거처럼 보이는 거다 등근육 스트레칭 두가지를 한의원에서
알려줬다 난 거북목은 조금 있고 것보단 라운드숄더인 거 같더라

한번 스트레칭법을 그려보았다 ㅋㅋ 하루에
15분은 하란다
바닥에 엎드린 채로 양 팔을 뒤로 재끼고 동그랗게 양 팔을 움직이면 된다

다른 하나는 서서 뒤로 양손을 깍지 낀다 (깍지는 손바닥이 안으로 가게) 배에 힘을 주고 어깨 피고 양팔을 쭉 피고 땡기도록
깍지 낀 양 팔을 좀 위로 올린다 그러고 발을 조금 들어주면 된다 어깨 날개뼈 양쪽 맞닿게 하듯 제치고 턱 살짝 내리고

실비가 난 뭐 자동차보험 마냥 병원 자주 갈수록 보험비 인상이 있는 줄 알았다
그렇지 않다더라 실비만 있으면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바로 병원에 가자
작은 돈으로 더 큰 가치인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