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방앗간입니다. 월요일에 이사니까 전 주 토요일에 한번 더 청소하러 갔었어요.
다이소에서 필요한 것들 이거저거 샀었어요.
다이소에서 산 통들을 옷장이나 헹거에 비치했어요. 양말 같은 걸 넣어놓으려구요.
안방에 책장을 하나 놨어요. 지금은 이사 다 해서 저기가 꽉 차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ㅋㅋ
다이소에서 산 발매트도 깔았는데 옆에 튀어나오네요 ㅋㅋ
작은방은 이렇게 꾸몄더라구요. 주로 게임을 많이 하니까요.
원래 집에 있던 LED등을 가져왔어요. 방 불을 끄고 이걸 켜놓으면 일어나서 불 안끄고 걍 폰으로 LED등을 끄면 돼서 개꿀이에요.
이 때 5-6시간 청소, 정리해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런 상태로 친구집 가서 술 마신 건 안비밀 ㅎ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이삿날이 왔어요. 사실 전 이사 전날에도 외박을 한 효녀여서 이삿집센터가 온다던 8시까지 맞춰왔는데 이미 와있더라구요^^..
내게 쪽팔림이란 없다. 이런 거지 같고 좁은 데 살다가 이사 가서 사실 너무 좋아요. 전에 마지막으로 이사했을 땐 학생이여서 이사하는 걸 직접 보는 게 처음 같아요. 이날도 술먹고 4시에 자서 피곤에 쩔어있었어요..
사다리차로 이렇게 짐을 내렸어요.
이 건물이 상가복합건물인데 오래돼서 좀 후져보이긴 해요. 신발도 싹 다 치웠네요.
이삿짐센터에서 열심히 짐 포장을 해주고 있어요.
화장실 왜 이렇게 더럽게 나오지.. 전 출근해야하니 잠시 이 닦고 머리 감고 했어요. 화장실 참 좁았다.
현관문도 떼어놨더라구요.
옥상이 몇평이었지? 암튼 넓어서 여기서 산책도 하고 강아지들이랑 뛰어놀고 했었죠. 전전집도 옥탑방이었어서 약간 전 옥상 있는 옥탑방이 좋더라구요. 전에 이태원 옥탑방 사는 언니가 있었는데 거기서 남산타워도 보이고 참 좋았는데
저희가 버리는 물건이 많았어요. 뭐 의자 냉장고 신발장 책장 등등 폐가구 다해서 12만원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단 적게 나온 것 같아요.
이사하는데 강아지들 방해되니 강쥐들 데리고 출근했어요. 이것들이 하루종일 짖어서 머리 아파 죽는 줄 알았네 결국 이사 후 집에 가니 뻗더라구요 애들도 피곤했나봐요 ㅋㅋ
제 방에 제가 그렸던 그림들 전시해놨어요 ㅋㅋ 미술 전공도 아니고 잘 못그리지만 약간 제가 만든 걸 좋아하는 자기애를 가져서 ㅋㅋ 바스키아 그림 캔버스에 왕창 그리고 걸어놓고 싶다.
짐 다 갖다놓으니 이제 좀 집 같더라구요. 이제 티비로 유튜브도 볼 수 있어요! 원래 온유 노래 좋아했는데 요즘 끝사랑이나 어떤사이 노래 부른 거에 빠져서 유튜브영상 많이 봅니다.
역시 이삿날은 짜장면이죠. 왕창 시켜놓고 엄청 먹었어요.
어제 혼자 잠깐 밤산책했어요. 시골은 시골인지라 풀냄새가 좋더라구요. 그래도 집앞에 놀이터랑 정자가 있어서 여기서 가끔 통화하고 그럴까봐요. 아직은 낯선 곳인지라 무슨 시골 여행 온 기분이에요. 경기도민된 거 얼른 적응해야지..
산책 다녀와서 에어컨 틀고 강아지랑 있기.. 여기가 천국이다 암튼 이사 무사히 끝내서 맘이 한시름 놓이네요. 에휴 내 방이 독립적으로 있질 않다보니 내 물건 딱딱 정리가 안돼서 빡치는데 잘 조율해봐야죠.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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