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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항 근처 도두일동 제주도 여행기1- 숙소 낭만제주

안녕하세요. 정보방앗간입니다. 날씨 좋았던 6월 4-6일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전 여행은 여유라고 생각해서 평소처럼 신경써서 책 읽지 말고 편하게 읽고 오는게 목적이었어요.
'콜바넴'이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랑 '죽은 자의 집 청소'를 들고 갔어요. 정작 두권 읽는 것도 벅찼답니다 ㅋㅋ 

 

 



중랑구에서 택시타고 김포공항까지 33,200원 나오더라구요. 공항에 도착했는데 시간도 남고 아점을 안먹어서 공항 안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11,500원에 도넛이랑 커피를 사먹었어요. 존맛탱ㅋㅋ

 

 



공항은 쓰레기통도 캐리어 모양이더라구요 ㅋㅋ 신박한 발상이네요.

 

 



그냥 시간 대충 맞추다보니 진에어항공 비행기를 예약하게 됐어요 ㅋㅋ

 

 



비행기 타본 거라곤 3년 전에 제주도 갔을 때 뿐이라 원래 좌석들이 이리 좁았나 싶더라구요.. 그땐 음료도 줬었는데 여기는 안주더라구요. 지금 다들 여행 가는지 2명치 왕복 비행기값 총 39만원대 들었습니다ㅋㅋ 비싸다!

 

 



오랜만에 타서 잊고 있었는데 역시 이륙할 땐 무섭습니다 ㅋㅋ 제가 겁쟁이라 그런가봐요.
경치 예쁜데 막 감흥은 없었어요.

 

 


비행기 타니 귀도 웅웅거리고 해서 전 얼른 내리고 싶었어요 ㅋㅋ

 

 


한 30-40분 뒤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버스 타고 안으로 고고씽

 

 



친구도 며칠 전에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며칠은 비가 왔다던데 다행히 제가 간 3일은 날이 좋았어요 ㅎㅎ

 

 

 


공항 근처 숙소인 '낭만 제주'에 택시 타고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비는 6,600원 나왔어요.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5길23 (도두일동)

 

 

 

 

원래는 14평 원룸형으로 2박을 예약했는데 전날 14평 이용자가 돈을 더 지불하고 연장을 해서, 괜찮으면 21평 방으로 하루 묵고 담날 14평 방으로 내주겠다고 하시길래 넓은 방이면 저희도 좋으니 그러기로 했어요 ㅎㅎ

 

 

 

분리형 원룸이라 좋더라구요. 깔끔하고 저희집보다 낫더라구요 ㅎ

 

 

 

3층 숙소 창문으로 본 경치 크으 외진 시골인데 경치가 예쁜 느낌이랄까? ㅋㅋ

 

 

 

깜찍한 주토피아 슬리퍼가 있길래 신고 돌아댕겼습니다.

 

 

 

재밌는 게 공항 근처 숙소이다보니 10분에 한번씩 비행기 지나가는 걸 볼 수가 있어요ㅋㅋ

진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가 제주도에 있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 ㅋㅋㅋ

 

 

 

숙소 앞과 뒤쪽에 벤치가 있는데 거기서 바베큐를 해먹는 것 같더라구요.

저흰 귀찮아서 걍 계속 외식했어요ㅋㅋ

 

 

 

야놀자 리뷰에 화장대 거울이 없다고 봤는데 저 수납장을 여니 거울이 있더라구요.

 

 

 

조리도구, 식기도구, 퐁퐁, 전자렌지 다 구비돼 있습니다.

 

 

 

드라이기랑 빗도 바구니에 들어있어요. 치약샘플은 4개씩 구비돼있습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 폼클렌징은 없으니 챙겨가세요 ㅎㅎ

 

 

 

매뉴얼도 있었어요. 재밌는 게 제가 일하는 남양주 사무실보다 여기 제주도 외진 곳이 더 배민 음식점이 많더라구요..?ㅋㅋㅋ 관광객들이 많이 시켜먹나봐요. 배민에 빼곡히 차있더라구요..!

 

 

 

야놀자 숙소방 사진보다 티비가 커서 좋았어요. 엄마랑 늘 보는 평일 저녁 연속드라마도 보고 에어컨도 빵빵 틀고 지냈어요 ㅎㅎ

 

 

 

숙소 외형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ㅋㅋ

 

 

 

1층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 떠서 냉동실에 넣고 시원하게 마셨네요 ㅋㅋ

 

 

 

숙소 앞엔 저 전동킥보드인지가 계속 있더라구요. 아 생각해보니 가까운 거리는 택시 타지 말고 저거 탈걸 그랬나 근데 한번도 안타봐서 넘어질 것 같기도 하네요..!

 

 

 

근처에 마트클럽이라는 마트가 있어요. 제가 집에서 다 챙겨왔는데 선크림만 안챙겼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선크림 샀는데 정작 안써서 다 타고 왔다는 사실 ㅎ

 

 

 

술천국 ㅋㅋ 정작 술 안땡겨서 3병은 서울로 도로 가져왔더랬죠 ㅎ 제주도 맥주란 말이다..!

전 과일을 좋아해서 귤, 블루베리, 포도를 샀어요. 제주도 귤 존맛입니다! 여기선 40,760원을 썼네요.

 

 

 

장 보고 나서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향했어요! 가는 길에 그냥 길 옆에 말이 2마리 있더라구요..? 그냥 키우는 건가봐요 ㅋㅋ 남양주에서도 차도 옆에 말은 봤었다만ㅋㅋ 캔류압축기는 첨 봐서 신기해서 찍었어요.

 

 

 

뭔가 교차로 구인신문 오랜만에 봐서 사진 찍어봤어요ㅋㅋ 둘째날 해변 모래 뜨거워서 저 신문 쓴 건 안비밀..! 오른쪽 건물은 웨딩촬영장+카페 같은데 건물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하 바다 보니까 또 여행 가고 싶네요.. 3년 전엔 중문쪽을 갔는데 거긴 바다가 진짜 맑았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 말 모양 등대가 나름 이 지역 랜드마크 같더라구요. 굿즈도 있고 홍보지도 많이 봤어요.

 

 

 

엄마는 물놀이 안해서 혼자 재밌게 놀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항골식당이라는 흑돼지 집을 갔어요. 엄마 말론 숯불보다 연탄으로 굽는 게 맛있다고 여길 가자더라구요.

 

 

 

제주 흑돼지는 어떤 요리를 먹든 다 두껍더라구요 ㅋㅋ 요즘 복싱 다이어트 열심히 하느라 포스팅하면서 배고파 미치겠네요..

 

 

 

엄만 저 불판 가운데 갈치젓소스가 그렇게 맛있다더라구요. 오른쪽은 멸치젓인데 비릴까봐 전 안먹었어요.

 

 

 

고기 시키면 찌개가 따로 없어서 김치찌개를 시켰어요. 지방 많은 고기 들어간 김치찌개 넘 좋아..

여기선 40,000원을 썼네요. 맛있어서 밥을 2공기 먹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