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방앗간입니다. 저희 사무실 강아지 퉁이가 갑자기 어느 날 새끼를 낳았어요!
그래서 울이의 성장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이 친구가 퉁이에요. 1살도 안됐답니다. 퉁이가 마냥 웃는게 사랑스럽고 낯선 사람한테도 짖지 않는 순한 개였는데 새끼 낳은 후론 표정도 좀 우직해지고 낯선 사람이나 오토바이, 차를 보면 막 짖더라구요.
퉁이가 그냥 크면서 살이 찐 줄 알았지 임신한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 날 퉁이 집에서 낑낑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새끼 강이지가 한마리 떵 있는거예요. 저도 진짜 너무 놀랐어요..!
저도 새끼강아지를 처음 보는지라 일단 담요로 감싸주었었답니다. 끙끙대길래 다시 퉁이 집에 넣어줬어요.
너무 작고 귀여워요..
사진 보면 검은색 탯줄이 아직 남아있어요. 숫컷이여서 이름을 고민하다가 퉁이랑 같이 부를 때 울퉁울퉁~하게
울이라고 제가 한번 지어봤습니다ㅋㅋ
한손에 쏙 들어와요ㅠㅠ 아마 강아지 종이 퉁이가 사모예드이고 울이아빠가 진돗개인 걸로 하는데 새끼 털색만 보면 퉁이를 닮은 것 같아요 ㅎㅎ
퉁이도 아직 어리다보니 새끼를 안돌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되게 울이를 예뻐하더라구요. 이렇게 귀여운 애를 안이뻐할 수 없겠죠..ㅠㅠ
발바닥 너무 말랑하고 귀여워요.. 발톱은 의외로 날카로워요. 사진 순서가 시간순이라 지금은 탯줄이 떼어지고
흔적만 남았어요. 하품도 하는데 순간적으로 하니까 영상을 못찍었네요ㅋㅋ
킁킁킁 세상이 궁금한 울이~ 강아지는 2주 정도는 지나야 눈을 뜬다더라구요. 아직 2주가 안된 상태입니다!
만지니까 엄마인가 궁금해하는 울이 ㅋㅋ 갈수록 코 주위가 까매지는 게 보여요~
아직은 중심을 못잡고 발을 떨어서 제대로 걸어다니진 못해요.
너무 귀여우니 자꾸 보러가고 자꾸 만지게 돼요.. 대형견이 한마리만 낳은 게 신기해요. 한마리니 더 귀합니다..
강아지들은 혹여나 낳다가 죽은 아이가 있으면 어미가 땅에다가 알아서 묻는다고는 합니다.
애들은 금방 자라니까, 좀만 더 있으면 깡총깡총 뛰어다닐걸 생각하니 벌써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울퉁이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마지막으로 개 집을 지어줬어요. 벽돌이랑 파레트를 이용해서 3만원에 넓은 집을 지어줬답니다ㅋㅋ
바람 부는 반대방향으로 입구를 해서 춥지 않아요. 위에는 화분을 둬서 여름엔 시원할겁니다!
앞에 파레트 부분은 업체 상호랑 번호가 있어서 검정색 스프레이로 칠했습니다 ㅋㅋ
울이가 좀 더 자라면 성장기2 올리겠습니다~!
번외로 퉁이의 과거 사진들도 몇개 털어볼게요 ㅋㅋ 바보 같이 생겨서 너무 귀여운 퉁이가 벌써 어미가 되다니 이제 퉁이도 부모니까 장난 덜 치려구요 ㅎ 왼쪽은 계곡 흙에 퉁이 발 묻은 거구 오른쪽은 억울한 퉁입니다ㅋㅋ
아마 저 진돗개 녀석이 울이 아빠일거에요. 그렇게 일만 벌려놓고 오지 않았더랬죠ㅡㅡ
근데 사실 퉁이가 저 진돗개를 더 좋아했더랍니다 ㅋㅋ
이번엔 겨울 눈이 오는 날의 달려오는 퉁이 ㅋㅋ 조금 사납게 생겼네요..?
이건 퉁이 눈썹 만들어준 날 ㅋㅋ 오른쪽 저 사진을 많이 아낍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흑흑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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