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배스밤 살까 고민하다 안 샀는데 살 걸 안 한지 오래 됨
아빠가 왜케 오래 씻나 했더니 나 입욕하라고 물 받아놓았다 약간의 감동.
입욕하면서 솔로지옥 보는 ㅁㅊㄴ
숙소에 세탁기도 있는데 건조기 기능이 같이 있어서 오래 걸린다
근데 옷이 줄어버림 ㅋㅋㅋㅋㅋ 살 빼면 되지 잘..됐다..!^^ 이틀 내내 자기 전에 빨래 돌림
편의점서 산 복분자주 김치찌개 타코야끼 곱창 포카리스웨트 맥주 먹기
일본 티비프로 보면서 ㅋㅋ 근데 다들 슬슬 또 자려 그래 12시도 안 됐었던 것 같은데ㅠ
저거 솔방울이냐
마지막 날이군 제발 집에 가고 싶어요..
여기가 어디였을까.. 근처 알려진 쇼핑센터에 갔다
막날이라 캐리어 들고 왓더헬
안에 뭐가 되게 많았다
여흑시 기념품 굿즈 천국 내가 굿즈들을 보러 일본을 온 것인가
이건 브러찌인가 뭔진 모르겠는데 이뻐서 찍었다 하지만 사지 않는다 ㅎ
세븐틴..! 케이팝 하태하태
방탄과 아이즈원.. 원영인 일본에서도 인기 많더라 사람들 보는 눈 똑같나봄 공주님
그러다 이 건물에 어떤 라멘 집에 갔다
근데 어제 관광가이드가 신신라멘이 동방신기가 즐겨먹는 걸로 알려져서 유명해졌다길래
급궁금해졌는데 먹어보진 못 하였다
뭔 라멘과 볶음밥 세트를 먹었다
일본은 영수증이 특이해
일본여행 막날의 먹은 라멘까지 짜벌이기 완벽-
이게 아마 영수증 첫번째 꺼인 11,000원짜리인데 역시 비싼 게 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얜 걍 그럭저럭 볶음밥
아 타지에서 영화 보는 게 로망인데.. 귀멸의 칼날도 있었네
내가 영어 좀 더 배웠으면 영어권 영화 한 편 보고 오는 것인데
원형헤드 아닌가 열이나 연기를 모으려고 원반처럼 생겼나보다
나 독서고 앱테크고 OTT 보기고 모든 걸 누워서 하는데 저 병원침대 재질 갖고 싶다구욧
70만원.. 나중에 살까 근데 그 돈이면 타투 받거나 영어 배우고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문제
백남준 다다익선 재질 같아서 찍었다
힙해 인스타 감성이야 글서 인스타에 올렸지요 ㅎ
분수쇼도 하더라 한국선 이런 복합쇼핑센터에서 분수쇼하는 건 잘 못 본 듯
언제적 고질라 굿즈까지 있음 눈에 띄는 게 없었는데 내가 공룡을 좋아해서 오! 하고 갔는데
너무 못생긴 공룡쓰
졸라 귀여워 뽑으려했는데 이거만 품절임 사람들 보는 눈 똑같음
이쁜 쓰레기 개싫어하는데 미니어쳐는 좋아...
아니 건물 스피커? 위에서 비둘기가 버드파이트하는 걸 목격했다
난 진짜 무슨 이벤트로 만든 인형인 줄; 다들 보고 지나감
이거보다 더 격렬하게 싸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싸움이 아니라 진짜 패싸움이었음..
아니 라멘 먹은지 1 2시간밖에 안 됐는데 공항 가서 못 먹을 수도 있어서 미리 먹어두려고
오므라이스집을 왔다
약간 한스델리 재질 ㅋㅋ 난 이 디저트가 더 먹고 싶었는데 배 터져서 못 먹음
사비스! 라면서 주신 서비스 오뎅국물 같은 거였다 근데 다들 원래 주는 거인 듯
서비스라면서 다 원래 주는 거인 경우가 은근 많았음 ㅋㅋ 걍 입 발린 말인 모양이다
그래도 오므라이스면 안 짜겠지?! 이럼서 먹었는데 느끼했다...아마 남긴 듯
난 오른쪽 꺼 먹었는데 나름 고기 들은 거 먹었는데..대실망
입가심으로 준 아스크림 3명인데 하나 줬지만 먹을 만했다
그렇게 2박 3일 막날에 공항 가는 길에 처음 택시를 탔다 ㅎ 할말하않
기본요금이 5,700원이라 우리보단 비싼 듯 한국은 지금 택시비 올라서 4,800원인가
기사님은 영어를 하실 줄 알았다 후쿠오카 국제선으로 데려다달랬다 12,000원 정도 나온 듯
일본은 우리랑 다르게 차선이 반대라 가면서도 막 헷갈리더라
뱅기표 뽑았당
라이터, 고데기, 액체, 스프레이 다 버리고 가야 돼요~
들어온 후론 계속 쇼핑을 했다 ㅋㅋㅋ 일본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온다는 기념품들 여기 다 있음^..
난 애초에 짐 되는 것도 싫고 예의상 주는 기념품도 별로 안 좋아하기에 꼭 줘야되는 사람들 것만 사고 내꺼를 샀다
그렇다고 산 게 담배, 향수, 동전파스 ㅎ
난 원래 샤넬 스포츠옴므 향수를 쓰고 좋아한다 남자향수 중에 베스트가 뭐냐고 물었더니 옴므라길래 걍 저거나 하나 더 삼
13만원이었나? 중성적이면서도 세지 않고 잔잔해서 좋아한다 나한테 저 향 나면 기분 좋아
큰거랑 작은거 중 큰 거 샀다
뭘 살까 고민하다가 담배도 삼 멘솔이긴 한데 말보루라 그런지 맛이 없었다 1미리긴 한데
근데 금연한다고 좀 피다 가족 다 줘버림 근데 가끔은 핌 ㅎ 내 미래를 위해 끊어야지
이거 삼으로써 리얼 일본화폐는 싹 다 쓰고옴
공항 오래 기다려야한다길래 일찍 간 건데 너무 일찍 가버려서 진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인천공항 셔틀버스도 개늦게 오고 하..이래서 해외 가겠냐 먹어도 먹은 거 같지도 않고 허기져서
집 근처 24시간 설렁탕 집에 왔다 전애인과 왔던,,,
그저 국밥 한 그릇인데도 너무 맛있었다 술 먹고 밤 샌 아침 같은 컨디션이었다 말도 안 나와 웃음도 x
이건 아빠가 기념품 산 거 다음 날 친척들이랑 나눠먹었다 떡은 그저 그런데
바나나빵은 뭐 맛있었다잉
드뎌 한 달 전에 간 일본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인팁은 게을러..카더가든 노래 31 연속재생 중인데 감성적이게 된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거쳐가고 연이 닿는다 누군간 날 좋게 보고 누군간 날 안 좋게 본다 멀어지고 가까워졌다가 다시 마주치기도 한다
최근에 하말넘많 강조지님이 아픈 걸 유툽으로 접했다 인생은 뭘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만약 지금도 열심히 살지만 나라고 이런 일에 해당 안 될 거란 보장도 없다 그럼 과연 어떻게 살아야할까 하루하루 후회없이?
많은 이가 나를 좋게 평가하고 나도 그렇게 행하지만 사실 나또한 나약하고 보잘것 없는 그들에게 거쳐가는 사람일 뿐
그런 생각을 한다 가끔 친구들 중에 난 40 50살까지만 살 거야!
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결국 인간은 인간 없인 못 산다 내가 그들이 먼저 갔을 때 홀로 행복할 수 있을까 내 우선순위는 그래도 사람이지 않을까싶다
전애인이 그랬었다 나 먼저 죽으라고 내가 먼저 가면 내 장례 다 잘 치르고 본인이 곧 따라가겠다고.
난 살면서 그런 얘길 처음 들었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함께하고 싶었다
난 사실 반반이었다 그렇지만 내 가슴을 찌르기엔 충분했다
친한 커플에게 이 얘길 했었는데 자기들도 상대가 없으면 죽을 거랬다
삶은 그런 거다 결국은 사람의 끝은 돈도 명예도 아니다 사람은 사람 없이 못 산다
다들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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