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러 왔다^^
올해도 참 쉼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뭔가 계속 목표로 하는 것을 캘린더에 적긴 하는데
늘 정리도 안 되고 본인 버킷을 포스팅해놓는 사람들이 많아 나도 하고 싶어서 끄적여본다
일단 내가 4월까지 행해온 것은
1. 독서모임 2회 (데미안, 앨저넌에게 꽃을, 배움의 발견)
2. 주말 청소 알바
3. 첫 해외여행 (1월 18-20일, 후쿠오카)
4. 풋살 2회 & 헬스 (지금은 X)
5. 거북목 치료 완 (한의원 다니다가 지금은 부항으로 자가치료)
6. 습관 만들기 (매일 비타민과 탈모예방 약 먹기, 매일 선크림 바르기, 주 3회 부항하기)
역시 뭔가 별거 안 한 거 같은데 정리해보면 많은 걸 했다니까
트리트먼트 주 3회하기도 습관화하고 있었는데 걍 10만원 주고 볼륨매직해서 그건 뺐다
독서모임 2번한 줄 알았는데 3번 했네.. 낼부터 또 다음 독서모임 책 읽어야한다 끔찍 불행 시작..
그 무엇보다도 내게 의미가 있었던 건 거북목 치료다 늘 이 때문에 가리려고 애썼고 위축됐었는데
진짜 부항만으로 외형이 완쾌 돼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거북목 있는 분들 진짜 부항 주 3회 이상 하세요
목표와 하고픈 일은 다른데 하고픈 일 먼저 적어보련다
1. 악기 배우기 (기타류나 피아노)
2. 조주기능사 자격증 따기
3. 주말 알바 다른 새로운 일들 해보기
평생이 내가 성인이 되기 전부터 하고 싶은 건 딱 2가지 악기 배우기와 영어 배우기였다 지금도 변치 않았다
영어는 지금 하고 있으니까 악기는 당장 지금은 못 해도 죽기 전에 배우지 않을까
갠적으로 난 예전부터 음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그 노래에 집중해 내가 빠져있는 그 순간이 너무 좋다 전에 우쿨렐레 2달 배웠을 때 쌤이 그랬었다 악기를 배우면 세상에 돈이고 뭐고 부러운 게 아무것도 없어진다고
일렉이나 통기타를 배우고 싶은데 집앞에 피아노 학원이 있어 고민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다..i don't have time to..
내 사주가 물 장사가 잘 맞는단다 물이라면 카페나 술집 같은데 최근에 대전에서 간 바에서의 경험이 너무 재밌었다
바텐더가 말 걸고 그 분위기나 사장이 마술 보여주고 꽁술 더 주고 맛있는 비율이라고 사장이 내 버드와이저를 진저에일과 반반비율로 타줬는데 개시원했다
늘 바를 혼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도전해보진 못 했다 또한 그 맛을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싶어 조주기능사가 따고 싶어졌다
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난 지금 27인데 21살 때부터 일을 해서 투잡으로만 주말에 알바를 해왔다
근데 한 곳에서만 일하니 그 외의 곳에서 듣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다
열심히 일하던 전앤에게 듣는 그분들의 성공담도 내겐 큰 위로와 격려가 됐었다
최근에 친구가 일하는 곳의 대표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수십억 단위의 자수성가하신 분인데 그분도
한강을 여러 번 갔었다고 한다 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멘토로 삼고 싶다 벗 내 인생 멘토는 유재석
그래서 이번에 청소 알바를 관두면 또 안 해본 일들을 해보고 싶다 경험을 쌓일수록 좋다 편의점이나 카페해보고 싶다
[2023 목표]
금연
56kg까지 감량 후 유지하기
영어회화 능숙하게 하기 (4월~)
가슴 타투 (5월)
심폐소생술 이수증 (5월)
색소침착 레이저 받기 (6월)
연애 안 하기
배당금 등의 부수입 더 늘리기
금연은 잘 모르겠다 유재석도 36살 정도에 결혼하기 전까지 애연했다는데 나도 20대엔 끊긴 해야하는데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56kg까지는 빼야한다고 결과가 나와서 체중 조절은 그렇게 목표를 정했는데 사실 이것만 성공해도 감사할 듯..
영어는 4월부터 드뎌 회화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늘 하고프던 거라 넘 만족한다 더 다양하게 말하고 싶어서 나름 애쓴다 이것만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다니고 싶다 영어는 배워놓으면 어디든 도움이 되고 멋있으니까
내가 2 3년전에 뒷목에 타투를 했는데 그 후로 맘에 드는 도안이 없어서 안 하다가 2년 동안 하고픈 게 어떤 분이 받은 가슴 타투 한가지 밖에 없어서 그걸로 결국 하기로 했다 아직 타투이스트분이 한국에 안 왔는데 제발 오세요.. 돈 준다구욧
근데 벅지도 하고 싶어 어쩜 좋아
심폐소생술 이수증 이건 사실 이태원 일이 있은 후로 이수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이태원에 갔었는데 골목에 잔뜩 포스트잇이 붙여져있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그날 난 전앤 집에 있었고 새벽 12시 가량이 엄빠가 다 전화를 했었었다
우리 삼실에 있다가 누구 한 명이 뭔일이 났는데 내가 대처를 못 하면 죄책감이 들 것 같아서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교육을 하길래 신청했다
내가 아마 19 20 21살 때까지 습진이 심했었다 오히려 감사한 건 손에도 되게 심했는데 손은 거의 흉이 없는 것..
하지만 겨와 사타구니에 좀 색소침착이 있다 사실 난 이 때문에 결혼도 안 할 생각이었다
거북목이든 색소침착이든 날 모든 문제를 걍 숨기고 회피하려는 버릇이 있다
이를 올해부터 이별하면서 하나씩 고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감이 계속 올라간다 그래서 걍 돈 주고 치료하면 되는 거인데 내가 안 하는 거니까
걍 주말 일 관두면 주말에 치료 받고 다닐 생각이다 뒷목에 타투한 것도 사실 습진자국 때문이다 흑..그래도 맘에 들어
이번에 적금을 깨고 죄다 배당주에 때려박았다 그래서 올해 배당금만 거의 20만 이상 받을 듯하다 그래도 부족해..
내가 앱테크 배당금 알바비 월급 등으로 달 330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선..
알바 또한 곧 관두게 될텐데 하지만 난 또 다른 일을 시작하겠지..?
사실 하이라이트는 연애 안 하기..
20대 초반 쉬지 않고 연애를 해왔다 중간에 1년의 공백도 있었다 현재는 5개월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보다시피 난 하고픈 것도 많고 돈 쓸 일도 많아서 나를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1 2년 이상 연애를 안 하고 싶다
나를 더 가꾸고 아껴주고 더 멋진 사람이 되야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 사람을 안 놓치고
내가 후회를 안 할 수 있다 그때까지 내가 한눈팔지 않고 조용히 내 길만 건강하게 걸어가길
다들 2023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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