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은 좋지만 CG와 끝마무리가 아쉬운 영화"
영화 <변신> 정보
감독: 김홍선
출연: 배성우(중수), 성동일(강구), 장영남(명주), 김혜준(선우), 조이현(현주), 김강훈(우종)
장르: 공포, 스릴러
15세 관람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어제 밤에는 아빠가 두명이었어요"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변신>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보다는 스토리나 전개가 좋았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배우들이 연기를 잘했어요. 근데 배성우(중수 역) 배우는 악역으로 많이 했던지라 이번 영화는 선한 역할이었음에도 좀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요즘 무더운 여름이라서 구마, 퇴마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라!
징그럽거나 고어물 잘 못보는 분들은 영화 <변신> 주의하세요ㅋㅋ 스크린 밖에까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고어 장면이 많았습니다ㅠㅠ
이 영화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악마가 이 가족들 사이에 숨어들면서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악마가 엄마한테 갔다가 아빠한테 갔다가 하는 부분이 젤 인상 깊었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배우들 같아요!
영화 보는 내내 이 가족들이 불쌍했어요. 전에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이었는데..내가 이 가족 구성원이었으면 악마고 뭐고 그냥 미쳤을 것 같아요 공포감에..! 한국 영화의 CG가 아직 미흡한 편이여서, 연출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악마의 목 연출은 징그럽고 잘 선보인 것 같아요. 수상한 옆집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올줄 알았는데 전개가 퇴마 위주더라구요. 영화의 전개가 갈수록 악마가 원하는대로 가족들이 싸우고 서로 의심하기 시작해서 흥미진진했어요ㅋㅋ
영화에서 갠적으로 젤 무서웠던 장면은 '삼촌'인 척하는 악마가 조카 '선우'를 퇴마한다고 나뭇가지로 마구 때리는 장면이었어요. 저러다 진짜 죽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막내 '우종'이가 '삼촌'을 칼로 죽이려던 장면도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삼촌'이 희생한 후에 이제 퇴마를 했으니 둘째 조카인 '현주'가 다시 살아날 줄 알았는데 아니길래 당황했네요. 생존했지만 남겨진 가족들이 이 일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아요. 교훈은 '이웃을 잘 만나자' 같기도 하네요ㅎㅎ..
악마가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소재는 되게 신선했습니다. 영화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약간 사람을 죽이고 하는 악마치고는 생각보다 쉽게 구마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후반으로 <변신>을 평하기엔 중반부가 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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