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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리뷰

영화 바스티유데이 후기- 지루함 없는 액션!

"지루할 틈없는 액션 킬링타임용 영화"


영화 <바스티유데이> 정보

감독: 제임스 왓킨스 
출연: 이드리스 엘바(션 브라이어), 리차드 매든(마이클 메이슨), 샬롯 르 본(조이 네빌), 호세 가르시아(빅터 가미어), 켈리 라일리(케런 데커), 티에리 고다드(라피)  
장르: 액션  
15세 관람가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를 벌이는 마이클(리차드 매든)이 폭탄이 든 가방을 훔쳐 테러범으로 몰린 후, CIA 요원인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에게 쫓기게 된다. 


타고난 현장요원인 브라이어는 마이클이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 함정에 빠진 마이클을 이용해 테러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고자 합니다.

 
주어진 36시간! 디데이는 혁명기념일이다. 극과극인 성격의 두 사람은 도시구출의 작전에 나서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난 언제나 무모하고 무책임하지" 션 브라이어의 대사 


1. 캐릭터

영화 <바스티유데이>에서는 '션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 '마이클 메이슨'(리차드 매든)이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어요. '션 브라이어'는 무모하지만 제가 볼땐 무책임하지는 않은 깡패같은 CIA 요원이었어요. 뭔가 과하고 위협적인데 일처리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잘못 걸리면 해고되는 위험부담이 있죠. 


'마이클 메이슨'은 순한 성격이지만 훌륭한 소매치기 기술을 가진 좀도둑 캐릭터였어요. 


근데 진짜 소매치기를 수준급으로 잘하더라구요..뭔가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ㅋㅋ 외국은 소매치기가 워낙 많다보니 우리나라처럼 중요한 물건 두고 자리 비우면 안됩니다. 


'션 브라이어'는 물론 안좋은 가정사로 탈선했지만, 머리가 좋아서 의대를 가는 데에 있어서 꼭 소매치기로 돈을 벌어야 하나 의문은 들더라구요.


'마이클 메이슨' 정도면 정말로 CIA요원으로 채용됐을 것 같아요. 모범생 스타일의 CIA요원들에게는 실전파 능구렁이 같은 '마이클 메이슨'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ㅋㅋ 


두 캐릭터가 만나니까 손발이 잘 맞더라구요. 흥행이 왜 안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바스티유데이> 흥행했더라면 2편도 보고싶네요.



2. 스토리

<바스티유데이>의 설정대로 정말 테러조직이 경찰들 내부에 있으면 현실에선 진짜 답이 없을 것 같아요. 모든걸 경찰 내부에서 조종하는데.. 


만약 '라피'(티에리 고다드)가 계획대로 가상화폐 USB를 가져왔다면 경찰들만 엄청 욕먹고 역대 미스테리 사건으로 남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경찰들이 경비를 지켰는데 은행이 털렸다고 정부가 이렇게 무능력하다고. 


영화 자체가 같은 편이든 간에 피도 눈물도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 물론 '션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는 '마이클 메이슨'(리차드 매든)과 '조이 네빌'(샬롯 르 본)에 대해 무책임하지 않았지만, 그 테러조직은 무자비하게 필요성이 없어지면 버리고 죽이고..


특히 '빅터 가미어'(호세 가르시아)가 자신까지 위험에 처할 순 없어서 '라피'(티에리 고다드)를 죽이게 명령하는 장면이 제일 피도 눈물도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 뭐 결국에는 '빅터 가미어'도 잡혔지만요.



여기 나오는 캐릭터가 하나같이 유도리 있고 머리가 잘 굴러가는 것 같아요ㅋㅋ 전개도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진행돼서 좋았어요.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합니다. '폭탄이 든 가방을 훔치면서 엇갈린 테러사건' 소재도 좋은데 흥행이 안된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