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을 수능 끝나고 억지로 학교에서 가보고 그 후로 처음 갔다.
최근에 이태원클라쓰 드라마를 보고 푹 빠져서 이태원 말만 들어도 설렌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화-일 09:3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2-709-3114
경치가 멋있긴 하다. 건물 자체가 웅장한 느낌이랄까.
입구 들어가기 바로 전에 티켓박스가 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친구가 여기서 일을 했었어서 난 무료로 갔다^^
VIP초대권 비매품 핡
원래 구매하면 성인 기준 19,000원이라
저렴한 편은 아닌지라 다들 할인 받는 법을 찾아서 가기를 권장한다.
전시회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22년 04월 24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난 초대 받아 간 거라 전시회의 내용은 모르고 갔다.
별도 추가비용 없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주었다.
자세한 안내가 없어서 처음에 사용할 땐 헤맸다.
맨 위 동그란 부분을 귀에 대면 안내가 나온다.
근데 안내가 너무 지루한 목소리라 난 거의 음성은 안 들었다..
그래도 전시회에도 오디오 가이드 듣는 거 처음이라 신기했다.
좀 사진이 뒤죽박죽이다.
고대유물이라 나도 이런 걸 좋아해서 신기했다.
근데 대부분 진짜 유물들은 이집트 카이로에 있다고 해서
실물을 보고싶어서 가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야한다.
온갖 곳에 번쩍번쩍거리는 것 투성이라 부자된 기분이었다. 리뷰에 전시품이 별로 없다고 하던데, 사실 티켓값에 비해 그리 유물이 많진 않지 않나 싶다. 그리고 진짜 유물이 아닌 것도 많구..!
허메 두꺼운 관인 것
저기 17이 적혀있는 데서 오디오가이드를 정지-17-재생을 클릭하면 그 유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겁나 냉소적인 여왕님 앉아있을 것만 같은 의자..
100년 전 고고학자들이 발굴을 했다는데 그 황홀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저렇게 금으로 둘러싼 채 살면 어떤 기분일까
무거울까? 나였으면 발견하자마자
홀리솃이라고 했을 듯
이건 사냥했던 도구라는 것 같다.
투탕카멘 미라를 연구한 자료다.
얼굴은 복원하고 전체 몸은 엑스레이를 찍고 한 게 신기했다.
사실 난 이게 젤 신기했다.
해골뼈라니 흥분
유품을 관 안에 넣어두는 관습은 어느 나라나 같다.
저 흰색, 민트색의 타원형 물건은 머리 받침이라고 한다..!
여긴 전시 다 보면 있는 굿즈샵이다.
펜이다ㅋㅋㅋㅋㅋ 옆에서 저거 쓰고 있으면 시선집중될 둡
오리 장난감이 스핑크스ㅋㅋㅋㅋㅋ
접시 예쁘더라.
엽서도 예뻤다.
뭔가 가수 앨범 자켓 느낌도 나는 노트
이 것도 있어보이는 전시품이다.
이집트 수입품..! 멀리서 왔다.
첨에 이게 뭐지 하고 찾아보니까
'고대 이집트인이 매우 신성시한 하나의 갑충으로서 그 모양을 본딴 호부' 라고 한다.
그..그렇댄다..! 벌레였다.
전쟁기념관 건물 자체가 웅장하고 멋져서 산책하거나 데이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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